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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겨울 고구마 말리기-태양교 맹신도의 하루

고구마를 찌고 썰어서

햇볕에 말리고 있다.
이렇게 말린 고구마를 

우리는 빼때기라고 했다.

삐딱하게 썰었기 때문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어릴 적엔 엄마가 

우리를 위하여 

고구마를 말렸는데

지금은 내가 나를 위하여

이렇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