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남남서쪽으로
1만986 걸음을 가면
광산사가 있다.
1890년대 오횡묵 함안군수가 쓴
<함안총쇄록>에도 나오는
나름 유서 깊은 절간이다.
광산사 왼쪽 끄트머리에는
달달한 봉지커피를 마련해두고
누구나 타 마실 수 있게 하는
‘해탈카페’가 있다.
거기 앞에 놓인 산자락은
익숙하면서도 그럴듯한
풍경을 보여준다.
그윽이 바라보노라면
절로
부처가 되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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