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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홍매화 자장매

며칠 전 비 오는 날 통도사에 갔다.

점심으로 비빔밥과 두부를 먹었다.

통도사는 경내에 직영으로 식당을 열어놓고 있다.

맛이 아주 썩 괜찮은 데다.

 

그러고 나서 경내를 한 바퀴 거닐었다.

자장매와 홍매화가 붉었다.

아래 사진에서 비상소화장치가 같이 찍힌 것이 홍매화이고

그냥 홍매화만 있는 것이 자장매다.

자장은 통도사 개산조사인 신라 자장 스님을 일컫는 것이다.

자장매
홍매화

 

비가 오는데도 찾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엉뚱하지만

나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무척 외로운 모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 꽃보다 곱고 그립고 반가운 사람이

자기 옆에 한 명만 있어도

저렇게 꽃에 매일까 싶었다.

나오는 길에는 직영 카페에서 커피도 한 잔 마셨다.

여기도 직영 식당만큼이나 맛이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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