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청 덕천서원 배롱나무

김훤주 2025. 5. 20. 01:45

꽃 그늘에 스며 들어

꽃 사진을 찍었다네.

 

꽃 그늘은 꽃 그늘답게

짙지 않고 그윽했네.

 

불쑥 솟아 펼쳐진 품이

일산(日傘) 마냥 넓고 크네.

 

한 줄기 바람이 일렁

한 가닥 일산이 설렁.